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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학

배우 하희라, '이 것' 마시고 부기 제거, 탄력까지 생겨 효과 얼마나 좋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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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헬스조선 기사

 

 

배우 하희라(54)가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 비법으로 레몬 물을 소개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하희라의 하희라이트’에는 ‘건강&다이어트에 좋은 레몬수 마시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에서 하희라는 “레몬에는 비타민, 미네랄, 구연산이 풍부하다”며 레몬 물을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체중 감량을 위해서 레몬 물을 마시기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제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며 “부기도 정말 많이 빠지고 탄력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레몬 물은 어떤 건강 효과가 있을까?

 

다이어트

 

레몬 물은 체중 감량을 돕는다. 레몬 물은 포만감을 줘 식사량 조절을 돕고 미네랄, 구연산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 레몬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펙틴 등은 체내 지방 증가를 막아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준다. 실제로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연구팀이 173명의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수분 섭취량을 측정한 결과, 레몬 물을 많이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과 지방이 감소했다.

 

피부 노화 예방

 

레몬 물은 노화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는다.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레몬과 같은 감귤류 과일에는 비타민C와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꾸준히 섭취할 경우 피부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또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해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도 높인다.

 

심혈관질환 개선

 

레몬 물에 풍부한 비타민P는 모세혈관 탄성을 높이고 혈액순환 개선을 돕는다. 펙틴 성분은 혈관을 강화하며 구연산이 혈중 노폐물을 제거해 혈관을 깨끗하게 한다. 국제예방의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고지혈증 환자가 8주간 마늘이 들어간 레몬 물을 마시자 콜레스테롤 수치 등이 개선됐다.

 

독소 배출

레몬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펙틴은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레몬에는 칼륨도 다량 포함돼 있는데 이는 나트륨 배출을 촉진한다. 또한, 레몬은 담즙 생성을 도와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고 간 해독기능을 향상시켜 피로감을 줄여준다.

 

신장질환 개선

레몬 물은 신장 결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레몬의 구연산이 칼슘 옥살레이트 축적으로 생기는 신장 결석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또한, 레몬에 들어있는 구연산 성분인 구연산염은 소변을 덜 산성화해 작은 크기의 결석을 파괴하기도 한다.

 

다만 레몬은 pH 2~3으로 산성이 강해 위가 약한 사람은 레몬 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레몬 물을 빈속에 마실 경우, 위벽을 헐게 해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레몬 속 구연산이 치아 법랑질을 부식시킬 수 있어 레몬 물을 마신 뒤엔 입안을 헹구는 게 좋다.

 

 

건강·디톡스 위해 아침마다 ‘이것’? 오히려 속 버릴 수도

 

아침마다 공복에 레몬즙을 넣은 물을 한 잔씩 마시는 사람이 많다. 레몬이 몸의 독소를 빼주는 해독작용을 할 뿐 아니라, 신진대사를 촉진해 활력을 높여준다는 믿음 때문이다. 레몬에 건강 효과가 있는 건 맞지만, 아침부터 빈속에 레몬수를 마시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다. 위벽이 상할 수 있어서다.

 

레몬엔 쓴맛을 내는 리모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몸속에 과도하게 축적된 활성산소의 양을 줄여 노화를 늦추고,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체내 지방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레몬 속 항산화성분 ‘폴리페놀’과 식이섬유 ‘펙틴’ 덕분이다. 실제로 레몬 물을 많이 마신 사람의 체중과 지방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병원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런 이유로 아침마다 레몬물 마시기를 일종의 ‘건강 습관’처럼 실천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오히려 위에 해로울 수 있다. pH가 작을수록 산성도가 높단 뜻인데, 레몬은 산도(pH)가 약 2로 높다. 빈속에 레몬을 먹으면 레몬의 산 성분이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아침 공복에 레몬수를 마시는 일이 반복되면 위점막이 손상되고, 이는 위 질환 발병 위험을 키운다. 레몬과 마찬가지로 산도가 높은 귤도 공복에 먹을 경우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속쓰림 등을 경험할 위험이 있다.

 

아침 공복에 먹으면 위에 부담이 되는 과일은 레몬 이외에도 많다. 대표적인 게 토마토다. 위가 약한 사람이 공복 상태에 토마토를 먹었다간 배탈이 날 수 있다. 토마토 속 타닌 성분이 위장의 산도를 높이기 때문이다. 토마토 속 펙틴이란 성분이 위산을 만나면 소화가 어려운 덩어리로 변하는 것도 문제다. 펙틴 탓에 소화불량이 발생하면 위가 팽창하며 복부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마찬가지로 펙틴이 많은 감 역시 공복엔 먹지 않는 게 좋다.

 

한편, 위 건강을 위한다면 아침으로는 요거트에 견과류 등을 곁들여 먹는 게 좋다. 요거트에 든 프로스타글란딘 E2 성분이 위궤양을 완화하고, 몸에 해로운 물질로부터 위 내벽을 보호해주는 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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